북한서 규모 3.4 지진 관측… 日 언론 "핵실험일 수도"

Է:2017-09-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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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23일 오전 5시29분 규모 3.4의 지진이 탐지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중국 지진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진앙으로 전한 위도 41.36, 경도 129.06은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이다.
 중국 당국은 진원의 깊이가 0㎞라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자연지진이 아니라 핵실험 등으로 인한 인위적 지진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우리 기상청은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도 “자연 지진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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