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씨 엄마 “딸이 나한테도 손녀 죽음 숨겼다”

Է:2017-09-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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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딸의 죽음을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해순 씨의 어머니 주씨는 “2008년 봄 무렵 만난 딸이 ‘서연이가 미국에 있다’고 말해 당시엔 죽었다는 걸 몰랐다”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숨졌으나 그는 어머니에게 조차 그 사실을 숨겼다. 

당시 주 씨는 딸이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경기도 용인 집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서씨는 어머니를 집에 들이지 않았다. 손녀에게 줄 과자를 고르던 주씨에게 그는 “서연이 과자 못 먹어”라며 과자를 진열대로 다시 가져다 놓았고 “서연이가 다시 미국으로 갔다”고 말했다. “간다고 얘기라도 해주지 어째 말도 없이 갔느냐”고 서운해 하던 주씨에게 “그렇게 됐다”고 둘러댔고, “‘서연이가 보고 싶으니 사진이라도 보내달라’고 하자 예전 사진 2장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결국 주씨는 손녀의 죽음을 동사무소에서 온 연락을 받고 알게됐다. 그는 “죽은 서연이 앞으로 25만원이 있는데 찾아가라는 전화가 동사무소에서 왔다”고 전했다. 

서 씨는 “회사 대표로 살고 있는 일반인을 살인자 취급하고 사회생활 못 하게 만드는 세상”이라며 억울함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동아일보에 보냈다. 또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감독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광석씨의 형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다.

진서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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