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지막 황금연휴인 동시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벌초를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벌초는 추석 성묘 전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무덤의 풀을 방치하면 산불에 화마를 입을 수 있으므로 미리 풀을 베어주는 것으로 집안사람들이 모여 산소를 돌보는 관례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벌초를 하지 않으면 미관상에도 보기가 좋지 않다. 이에 예부터 벌초하지 않은 무덤이 있으면 자손이 없거나 불효하는 자손을 둔 것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과거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낫으로 벌초를 했지만 요즘은 개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예초기를 이용해 벌초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예초기는 시간과 힘을 덜어주는 것으로 종류도 다양해 환경과 상환 등을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종류는 엔진식, 충전식, 가스식 등이 있다. 안전한 벌초를 위해 예초기 사용법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엔진식 예초기’의 경우 휘발유와 엔진오일을 혼합해서 연료를 사용하며, 2사이클 예초기와 휘발유와 엔진을 별도로 주입하는 4사이클 예초기로 나눌 수 있다. 2사이클의 경우 힘이 좋고, 잔고장이 덜 한 것이 장점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부품구입과 수리가 쉬운 편이다. 계양전동공구 KY-420SE 제품 예초기는 머플러와 실린더 사이의 이격 거리를 확보해 스파크 플러그 노출을 방지한다. 이는 작업자의 안정성 향상은 물론 실린더 커버 강도를 강화해 내구성을 높여 계양전동공구 예초기 KY-420SE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4사이클은 휘발유와 엔진오일을 섞지 않아 사용하기 편리하다. 소음과 진동이 적어 장시간 작업 시 피로도가 적은 편이다. 특히 계양전동공구 KH-350S제품 예초기는 일본 자동차 그룹 혼다의 엔진을 탑재해 안정적인 출력과 배기 가스 저감을 실현했다.
계양전기 예초기 2사이클, 4사이클 모두 인체공학적 등받이 적용으로 피로감을 줄였고 소비자의 안전과 작업성을 고려해 안전날을 기본으로 제공하다. 원터치 커넥터 방식으로 작업봉 탈부착이 용이하다. 또 두 제품 모두 한 작업봉이 호환돼 작업자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계양전기의 세밀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충전식 예초기’는 가볍고 편리하다는 강점이 있다. 매연가스는 물론 소음과 진동이 별로 없어 환경친화적이다. 계양전동공구 충전식 예초기KCB-180 역시 휴대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긴 수명과 경량화가 특징이다. 또한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3.2kg로 일반 예초기에 비해 1/4수준이기 때문에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작업이 가능하고, 실제로도 60분 내외로 작업 할 수 있다.
‘가스 예초기’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1회용 부탄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가스 교체와 2싸이클 엔진오일만 보충하면 연속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아 편의성이 돋보인다. 계양전동공구의 가스 예초기 KM-230SG는 미츠비시社의 LPG엔진을 장착했다. 2사이클 엔진에 비해 매연 발생이 적은 친환경 제품으로 2단 분리형 작업봉으로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 견착식 타입이라 평지 작업이 용이하며, 이 제품에도 작업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안전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존에는 예초기에 대해 단시간 내 벌초 작업이 가능한 편리한 도구로만 인식했다. 하지만 돌이나 나무 같은 파편이 튀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칼날이 금속으로 되어 있는 이도날은 벌초에 가장 효과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높다.
반면 작업 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안전날은 작업 중 돌이나 단단한 물체에 부딪치면 날이 접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일론 줄로 된 나일론 커터는 안전성이 높은 대신 줄기가 굵은 풀이 많다면 큰 효과를 얻기 힘들고 작업 능률은 이도날보다 떨어지지만 돌이 많은 곳에서 사용할 때는 효과적이다.
초보자는 이도날 보다는 안전날 또는 나일론 커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봉분이나 비석 주변도 나일론 커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법으로는 먼저 예초기 날 보호덮개나 볼트와 너트 등 각 부분의 부착 상태를 미리 확인 점검하고, 벌초 작업 시 날씨가 더워서 보호안경이나 안전화 사용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깨진 날이나 튀는 돌과 나무에 눈과 발을 다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호안경과 안전화를 착용해야 한다.
작업 주위 반경 15m 이내에는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작업 중 또는 작업 직후 엔진이 과열되어 뜨거우므로 작업자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초기 날을 교환 하거나 칼날에 감긴 풀을 제거할 때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한 후 제거해야 하고, 1시간 정도 작업하게 되면 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사용 후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예초기 사용 후 장기간 보관할 때는 풀과 이물질을 제거 한 뒤 각 부분을 청소하고, 금속 부분에는 오일을 발라둔다. 나사 고정 부분 등 헐거움을 점검하고 단단히 조여 주는 것을 권장한다. 칼날은 분리 후 청소하고 양면에 오일을 발라 보관한다. 엔진식 예초기는 사용 후 남은 휘발유와 엔진오일을 방치하면 예초기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남은 휘발유와 엔진오일은 모두 제거해야 한다. 그 뒤 예초기를 공회전 시켜 모두 소진시키는 것이 좋고 보관은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에 한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최근 예초기의 종류가 많아져 예초기 구입 시 많은 고려사항이 생긴 것이 사실이다”며 “예초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예초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작업 시 장화, 장갑,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초기 사용, 관리방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당사 홈페이지 FAQ 게시판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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