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16신]예장합동 ‘목회자 윤리강령 제정’ 올해도 무산

Է:2017-09-2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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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전계헌 목사)의 ‘목회자 윤리강령’ 제정이 7년째 고배를 마셨다. 22일 전북 익산 선화로 기쁨의교회(박윤성 목사)에서 진행 중인 제102회 총회에서는 박광재(영광교회) 목사 외 101명이 상정한 ‘목회자 윤리강령 제정 긴급동의안’이 반려됐다.

박 목사는 “목회자의 윤리성 실종을 지탄하는 충격적인 사건들로 인해 목회자와 한국교회의 신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안티 기독교와 이에 동조하는 언론으로부터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이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네바 시민권조차 없었던 칼뱅과 개혁파 목사들이 반대파들의 훼방과 박해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제네바교회를 세울 때 ‘목회자 윤리규정’이란 교회법령을 제정하고 엄격하게 시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칼뱅의 개혁주의 신학과 전통을 따르는 우리들이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거룩한 교회로 개혁해나가기 위해 ‘목회자 윤리강령’을 제정·공포하고 시행해야 한다”며 동의를 호소했다.

발언에 나선 전인식(평촌제일교회) 목사는 “매 회기 윤리 강령 문제가 나오지만 우리에겐 성경과 교단 헌법이 있고 말씀을 지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장으로서 위원회가 실천 사항 백서를 만드는 과정에 강령을 포함해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총대들은 긴급동의안 반려에 손을 들었다.

익산=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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