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대부분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는 등 잘못된 자세로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많은 이들이 자신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고 하지만 또다시 자세가 흐트러지곤 하고, 결국은 몸 곳곳의 통증까지 호소하곤 한다.
이때 원인 모를 두통이나 어깨 결림 등 지속적인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잘못된 자세로 인한 신체불균형일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체불균형이란 수평이나 수직을 이루어야 하는 신체 부위가 선천적, 후천적인 이유로 인해 틀어지게 되는 증상으로 척추측만증이나 골반 틀어짐이 대표적이다.
특히 신체불균형은 척추나 골반 등 불균형이 발생한 부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방치 시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도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신발을 신었을 때 굽이 한쪽만 빨리 닳거나 치마나 바지를 입었을 때 한쪽으로 옷이 자주 돌아가며, 좌우 어깨높이가 다르다면 신체불균형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시간이 부족한 학생과 직장인들은 치료에도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공인된 전문 물리치료사가 손과 소도구를 통해 근육, 관절 및 신경의 질환, 통증 그리고 불균형 상태 등을 본래의 기능으로 되돌리는 도수치료 선택 시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도수치료 진행 전 첨단 장비를 이용한 정밀 진단으로 개인마다 다른 신체 상태를 꼼꼼하게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치료를 진행해야 유착이나 통증을 효과적으로 풀어주고 확실하게 신체 균형을 되돌릴 수 있다.
연세본병원 문병진 원장은 “도수치료는 신체불균형으로 인한 통증부터 근육, 척추, 관절 등 다양한 문제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문물리치료사의 검증된 치료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병원의 1개 층을 모두 도수 센터, 운동 센터로 구성해 도수치료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수치료실을 오후 9시까지 운영해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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