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에 유아인 전종서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최종 합류했다.
‘버닝’은 ‘시’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이창동 감독의 신작이다.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21일 공개된 ‘버닝’의 마지막 캐스팅 확정자는 스티븐 연이었다. 미드 ‘워킹 데드’ 시리즈, 영화 ‘옥자’ 등을 통해 할리우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배우. 극 중 그는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티븐 연은 과거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감독 중 이창동 감독님과 꼭 함께 작업 하고 싶다”고 언급했을 만큼 이창동 감독과 그의 작품에 대한 존경을 표해왔다.
이창동 감독은 “스티븐 연이 갖고 있는 밝고 신비한 매력이 벤 캐릭터와 묘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의도를 밝혔다.
지난 11일 이미 촬영에 들어간 ‘버닝’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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