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성결 사회복지협의회(대표회장 조이철 목사)는 1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신상범 목사) 총회본부에서 제2회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교회의 사회복지사업 활성화와 정보교류, 복지사역을 통한 선교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회를 개최했다.
1부행사인 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재정(삼광교회·협의회 공동회장) 목사는 “교회 주도로 이뤄지는 사회복지 사역에 정부가 힘을 보탠다면 지속성·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사회복지 법인들을 한데 묶어 비정부기구(NGO) 형태의 연합체를 결성한다면 사회 기여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의(보령밀알성결교회) 목사는 이어진 발제에서 “복지목회를 위해서는 교회가 지역사회 내에서의 공공성을 유지해 종교기관보다는 지역봉사 기관으로서 인식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이어진 총회에서 협의회는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회장 민소현), 굿티비(GoodTV·대표이사 김명전)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사회복지사역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이철 대표회장은 “노인요양보호사 및 호스피스 사역은 교회가 고령시대를 맞은 이 시대에 중요한 선교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국대회에서 은퇴 목회자를 위한 은퇴관 건립 부지가 기증된 만큼 목회자 복지후생도 진일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기성 총회 목회자, 평신도를 중심으로 2009년 5월 4일 창립해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의 실천을 통한 선교’를 목표로 사역해 왔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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