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2차원 바코드 기술표준 지켜야

Է:2017-09-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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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페이지 정도 되는 텍스트를 바코드를 통해 읽고 이를 저장해 음성 텍스트로 변환해 읽어주는 솔루션이 바로 보이스바코드(음성바코드)다.

이 기술은 시각장애인과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 또는 2차원 바코드 라고도 불리고 있다. 2006년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등본에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장애인연합회와 관련 단체들에 사용되고 있는 코드로 2008년 8월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시각장애인의 인쇄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점자, 음성 변환용 코드 활용지침’과 ‘시각장애인용 AD 2차원 바코드’가 제정되고, 같은 활용지침은 2012년 12월 방송통신 국가표준으로도 제정되었다.

눈으로 보고 글을 읽는 것에 어려움을 토로했던 시각장애인과 정보소외계층이 해당 기술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으며, 관련한 어플리케이션이나 기기가 개발되어 사용의 편의를 돕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런데 최근 해당 기술 표준을 지키지 않은 음성변환용 코드가 유통되면서 이용자들에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사용하였던 어플이나 기기와 호환되지 않는 점이 문제인 것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뿐만 아니라 각 관계처에서 단체표준을 지키는 것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었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면 이용자들은 오히려 편의를 누리지 못하고 불만을 토로하게 된다. 이에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보이스바코드를 기술표준과 국가표준으로 제정한 것은 기기는 물론 어플리케이션의 호환에도 편의를 위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바코드를 이용한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사용하게 하려면 모두가 정한 단체표준을 준수하는 것을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한다”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의 관계자는 걱정의 목소리를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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