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알바로 속여 대출신청 후 돈 가로챈 2명 입건

Է:2017-09-15 10:14
:2017-09-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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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캐릭터 인형을 쓴 아르바이트생, 사진 = 뉴시스

부산 중부경찰서는 15일 즉석만남을 통해 알게된 여성들에게 고액 아르바이트를 가장한 인터넷 대출을 신청하게 해 돈을 가로챈 A(20)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7월 26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PC방에서 B(19·여)씨 등 2명에게 인터넷 검색 사이트 순위를 높인다고 속여 저축은행에 접속, 각각 1000만원과 1400만원을 대출받도록 해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즉석만남을 통해 알게된 B씨 등에게 고액 아르바이트를 제안한 뒤 저축은행 검색 순위를 높인다고 속여 실제로 대출신청을 하도록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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