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학부모 건강 지킴이 ‘맘스케어’ 협약 체결

Է:2017-09-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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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사진 왼쪽)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학부모 대상 건강지킴이 ‘맘스케어’ 교육사업에 동참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맘스케어’는 5주간 기초의료 교육과정으로 가정과 이웃, 그리고 학교에서 숙지하고 있으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골절, 화상 등 생활 속 응급조치 △소화기질환, 소아청소년 질환, 호흡기질환, 신경과질환, 순환기질환, 감염성질환 등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 △어린이 마음치유 △아이들 발달특성의 이해 등과 같이 우리가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질환파악에 중점을 두게 되며 가정 내에서 조치법, 그리고 예방 등의 관점에서 이루어진다. 의료원은 그중 응급의학과 관련된 분야는 직접 현장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의료원은 또한 서울시교육정과 손잡고 맘스케어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들을 학교 내 건강지킴이 활동가로 운용하는 후속 프로그램도 개발,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한 학교당 보건교사 1인체제로 교내 학생들을 돌보다 보니 그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에 ‘맘스케어’ 교육 수료 학부모를 활동가로 지원한다는 계획. 

서울시교육청은 ‘맘스케어’ 수료학부모들에 대한 자원활동을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현장에 대한 추가교육과 워크숍 등을 거쳐 학교와 연계시키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서울의료원은 ‘맘스케어’ 기본 의학교육 프로그램 전 과정을 진행하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맘스케어 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를 서울의료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해주게 된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의료의 질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지만 건강만족도는 그중 꼴찌인 우리의 현주소”라며 

“맘스케어 건강지킴이 교육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이 기초적인 의학지식을 익혀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내는 시민항체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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