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진 것을 나누는 나눔의 문화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도 조금씩 정착되어 가고 있다. 특히 자신이 지닌 재능을 직접 사회에 나누고 보람된 일을 실천해나가는 재능 나눔자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농촌 지역에서도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따뜻한 흔적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도시인들의 재능이 농촌으로 흘러 들어가 도시와 농촌 모두가 잘 살고, 나아가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 농촌재능나눔의 기본 취지라 할 수 있다.
2011년부터 농촌재능나눔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도 농촌재능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는 우수 사례자를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2017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 대상 공모’가 바로 그것인데, 지난 8월 10일에 시작되어 오는 10월 13일 까지 총 65일간 진행된다.
2가지 부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 사업은 첫째로, 대한민국 곳곳에서 농촌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단체와 개인을 접수받아 포상함으로써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사회 전반에 농촌재능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취지다.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2년 이상 실천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및 단체로 접수가 가능하며, 크게 4가지 분야로 모집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주민 건강 및 복지 증진’, ‘주거 및 마을 환경 개선’, ‘주민 교육 및 문화 증진’ 부분이며, 1개 부문으로만 응모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다면 그 중 주된 내용으로 1개 부문만 응모를 해야 한다. 한 개인이 단체에 소속되어 있더라도 중복으로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두 번째 부분은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자신의 자유로운 생각을 포스터와 사진, UCC를 통해 표현하는 공모전을 진행한다. ‘나와 농촌의 행복한 동행, 농촌재능나눔’을 주제로 진행되며, 대학생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분야별로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으로 수상자는 총 12명이며, 최우수상부터 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으로 총 15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10월 31일에 공식홈페이지 및 개별연락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재능나눔 공식홈페이지인 스마일재능뱅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관계자는 “농촌재능나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랑이 더 많이 확산되고 알려지길 바란다” 며 이번 공모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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