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남자친구인 축구선수 김영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 이경규는 '밥동무'로 출연한 배우 한채영과 함께 서울 연남동을 찾았다. 두 사람은 출산을 앞둔 젊은 부부의 집을 방문해 한끼 식사를 나눴다.
이경규는 부부에게 "(뱃속에 아이가) 아들이었으면 좋겠나, 딸이었으면 좋겠나"라는 질문을 하며 "나는 (예림이를 가졌을 때) 아들이길 바랐다. 축구선수를 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지금 딸의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두 가지를 동시에 얻었다"며 "절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예림은 아버지 이경규와 함께 '아빠를 부탁해' '예림이네 만물트럭' 등의 예능에 출연하며 매력을 뽐냈다. 지난 6월 축구선수 김영찬과의 열애 소식을 알렸다. 김영찬은 2013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한 수비수로 훈훈한 외모로 화제가 됐다.
이날 '한끼줍쇼'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5.639%를 기록해 3주 만에 5%대를 회복했다. MBC '라디오스타'의 결방으로 '한끼줍쇼'는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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