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마 축제 홍보 이미지는 게재 당일 공공기관 홍보물 조회 수 1위를 기록했다. 충주시는 이전부터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한, B급 감성의 홍보로 많은 누리꾼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화제가 된 건 지난해 8월 15일 충주 살미면에서 개최한 옥수수 축제의 홍보 게시글이다. 이 홍보물은 ‘농산물’ 축제가 가진 고리타분함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도 충주시는 페이지를 통해 ‘SNS 콘텐츠 제작 일기’ 등의 홍보 글을 꾸준히 연재했다. 이벤트가 열리면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공기관 홍보팀답게 장난을 거는 누리꾼에게는 재치있게, 피드백에는 정중히 응답하며 적정선도 지켰다. 누리꾼은 세련되지 못한 게시글에 “그 어떤 광고보다 힙하다.”, “B급을 넘어선 A급이다.” 등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이담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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