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드론 및 이미징 솔루션 브랜드 DJI가 오는 23일부터 조성준 작가의 ‘패턴, 비하인드 더 씬(Patterns, Behind the Scene)’ 전시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서교동 DJI 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항공 촬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드론으로 작업한 예술 작품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드론 촬영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패턴, 비하인드 더 씬’은 시점을 사람의 관점이 아닌 하늘로 옮겨 일상적인 모습들 속에 숨어있는 패턴을 찾아내는 풍경의 재발견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DJI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공동 기획한 조성준 작가는 블룸버그 통신 서울주재 외신 사진기자로 활동 중이며 동시에 하늘에서 바라본 세상을 앵글에 담는 드론 전문 사진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 최초로 드론 사진 전시회를 열고 사진집도 펴낸 바 있다.
조성준 작가는 “사진은 일상의 기록을 담는 수단이다. 스마트폰만으로도 누구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요즘 결국 차별화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세상을 다르게 보는 것’이다”라며 “항공 촬영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DJI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을 통해 많은 이들이 수평으로만 바라보는데 익숙해진 대상과 풍경을 수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통해 일상의 새로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시작은 제주도, 부산, 거제 등 전국 각지에서 DJI 인스파이어 2, 인스파이어 1 Pro, 팬텀 4 Advanced로 촬영한 총 6개의 사진과 3개의 영상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관람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조성준 작가의 작품이 인쇄된 엽서를 기념으로 증정한다.
전시 첫날인 9월 23일에는 사전 등록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조성준 작가의 전시 작품 설명과 함께 간단한 케이터링도 준비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DJI 코리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DJIKorea/) 이나 블로그에 공지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DJI 코리아 마케팅 담당 양다은 매니저는 “드론이 대중화되고 많은 사람이 취미 혹은 사업 등의 목적으로 항공 촬영을 하며 멋진 예술 작품이 탄생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드론 이용자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자극하는 한편 일반 대중에게는 또 다른 시선으로 우리가 사는 곳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턴, 비하인드 더 씬’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구성찬 기자 ichthu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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