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신제품 발표회에서 갤럭시8·아이폰X과의 제품 차이를 의인화해 공개했다.
샤오미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신제품 샤오미 MiMIX2 발표회를 열었다. 샤오미 CEO 레이쥔(雷军)은 제품을 공개하기 전, 다른 회사와의 차이점을 그림으로 그려 표현했다.
자사의 제품은 대머리에 턱수염으로, 삼성의 갤럭시8은 짧은 머리와 턱수염으로 그렸다. 출시 전인 아이폰X는 구레나룻과 M자 이마를 가진 사람으로 표현했다. 이는 휴대전화의 전면부 테두리를 뜻하는 베젤의 차이점을 간략하게 표현한 것이다.
현장의 관중들은 예상치 못한 엉뚱한 그림이 나오자 웃음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최악이라 평가받는 아이폰X의 디자인을 비꼰 것이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아이폰X로 의인화된 사람은 침을 흘리는 등 정상적이지 않게 그려져 있다.
갤럭시 8이 다소 험악한 표정을 짓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담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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