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이 페미니스트라고 자청한 일화가 새삼 화제다. 문가영은 지난 10일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 가수 김희철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지적"이라고 묘사했고, 배우 김남주가 "3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고 칭찬했다.
문가영은 독일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했다. 문가영은 이날 방송에서 영어와 독일어로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또 자신을 '독서광'이라고 칭하며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논어’와 단테의 ‘신곡’을 꼽았다. 문가영은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몸을 바쳐 프리스타일 댄스라도 보여드리겠다”며 준비해온 섹시 댄스를 추면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방송 후 문가영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등에 검색어에 올랐다. 문가영은 과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며 소셜미디어에 '강남역 살인 사건'에 대한 생각을 올린 적도 있고, 촬영장 세트에 페미니즘 서적 ‘빨래하는 페미니즘’을 가져오기도 했다.
문가영은 tvn 드라마 '명불허전'에서 동막개 역으로 출연한다. ‘질투의 화신’ ‘장수상회’ 등에도 나왔다.
이담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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