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광주민주항쟁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가 관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개봉 39일째인 지난 9일 오후 1시 기준 누적관객 1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 9위에 오르며 8위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와 7위 '암살'(1270만)의 기록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택시운전사'는 8월 2일 개봉해 7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꾸준한 관객몰이로 일일 실시간 예매율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살인자의 기억법' '그것' 등 신작이 줄줄이 개봉하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운전사'의 흥행가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독일 기자 '피터'(토마스 그레취만)를 우연히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다뤘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개봉 19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처음으로 1000만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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