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기국회 보이콧 사실상 철회

Է:2017-09-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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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저지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하며 정기국회 보이콧에 나선 자유한국당이 보이콧 방침을 사실상 풀기로 결정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9일 오후 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비상 최고의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방송장악 저지 국정조사를 관철하기 위해 왼워 장외 투쟁뿐만 아니라 원내에서 싸우리고 의견을 모았다”며 “11일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정기국괴 참여문제를 최종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내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의총에서 의견을 모은 뒤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문재인정부가 공영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지난 2일부터 정기국회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여당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이 한국당의 보이콧을 비판하며 철회를 요구해왔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 대정부 투쟁 역량을 전국적으로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오는 15일 오후 6시 대구에서 2차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기로 결정하고 그 다음주에는 부산에서 연이어 3차 장외 투쟁집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역별 대국민 보고대회에서는 전술핵 재배치와 핵무기 개발을 위한 10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이와 함께 방송장악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관철키로 의견을 모으고, 정부여당에 이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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