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2일 아이폰8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에 애플이 어떤 신제품을 들고 나올지 주목받고 있다.
우선 애플은 아이폰 7s, 아이폰7s 플러스와 함께 아이폰8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8에는 OLED 디스플레이와 3D 얼굴인식 카메라, 무선 충전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외적으로는 물리적 홈 버튼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8의 출시는 다음달 말로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생산 수급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LTE 통신 기능이 탑재된 애플 워치 3도 공개될 전망이다. 디자인은 변화가 없지만 자체 통신 기능이 가능해져 아이폰 없이도 독자적으로 애플 워치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와 함께 4K 영상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한 애플TV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다. 애플이 공개한 홈팟, 아이맥 프로, 맥 프로의 출시일도 확정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지은 새 캠퍼스 내 '스티브 잡스 씨어터'에서 행사를 열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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