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한 정권수립일… 軍 추가 도발 예의주시

Է:2017-09-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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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군 당국은 9일 북한의 정권수립일을 맞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한이 각종 기념일에 맞춰 도발을 감행했기 때문에 무력행동에 나서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

국방부는 지난 8일 오후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의 행보를 예측하기 어려워 철통 경비에 들어간 상태다.

청와대는 7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안보상황을 점검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평가와 9일 추가도발 가능성 등이 다뤄졌다. 특히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29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 상공을 통과했기 때문에 추가 도발 시 또 다시 자국에 영향을 미칠지를 우려하고 있다.

NHK는 고노 다로 일본(河野太郞) 외무상이 북한의 정권수립일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도발은 항상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무성 및 방위성 이하 정부가 연대해 긴밀한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도 한국과 공동으로 북한의 동향에 대해 감시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연이은 북한의 도발로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잔여발사대 4기 임시배치가 완료되면서 긴밀한 안보 공조를 이어오고 있다. 통일부는 8일 "한미 양군이 (북한의) 여러 가지 도발,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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