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직, 힉엣눙크(IncheonMusic, hic et nunc)’는 인천대와 세종솔로이스츠가 지난 7월부터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주최하는 인천의 새로운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이다.
‘hic et nunc’는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을 의미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2의 글렌 굴드(세계적인 캐나다 피아니스트)라 불리우는 프랑스 피아니스트 ‘다비드 프레이(David Fray)’와 세종솔로이스츠(Sejongsoloists)의 협연이 마련돼 있다.
‘가장 독창적인 바흐 연주자’로 평가받는 다비드 프레이는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일의 에코클래식프라이즈 올해의 연주자상, 루르피아노페스티벌 젊은연주자상, 2008년 BBC 뮤직매거진 올해의 신인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 CNN이 극찬한 ‘세계 최고의 앙상블 중 하나’로서 1994년 강효 줄리아드대학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 최정상 기량의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해 현악 오케스트라를 창설함으로써 시작됐다.
지금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500회가 넘는 연주회를 가져왔다.
공연 프로그램은 바흐․스토콥스키의 <아리아>, 바흐의 <건반협주곡 제4번 A장조, BWV 1055>, 베토벤․말러의 <현악4중주 F단조 Op.95 “세리오소”>, 어거스타 리드 토머스의 <아련한 기억 속의 속삭임>, 바흐의 <건반협주곡 제1번 D단조, BWV 1052> 등이 연주된다.
전석 무료 공연이고 만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신청은 인천대 홈페이지(www.inu.ac.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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