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독사예방 안전망구축사업’ 발대식 개최

Է:2017-09-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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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시민 한명 한명의 안위를 내 가족같이 살펴 필요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한다. 이에 선서 합니다.”

7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고독사예방 네트워크 안전망구축 사업’ 발대식에서 노인대표 강길중(72), 이희수(77)씨는 참석자들과 함께 이같이 선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에서 고독사가 최근 3개월간 27건이 발생하자 부산시가 심각성을 인식하고 안전망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시는 총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해 65세 이상 노인 700명과 퇴직공무원·베이비부머·전문가 300명 등 1000명을 사업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하루 3시간, 주 2~3회, 월 10회, 총 30시간씩 활동하고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이들은 부산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문가 등으로부터 고독사 예방교육 등을 받은 뒤 2인1조로 부산지역 16개 구·군에 투입된다.

이들은 고위험군 발굴~합동방문조사~네트워크 안전망구축~사후관리 등 고독사예방 매뉴얼에 따라 활동한다.

서병수 시장은 “고독사 예방 안전망사업 효과를 분석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15분쯤 연제구 시청로 원룸에서 박모(29)씨가 숨진채 발견되는 등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27명의 고독사가 발생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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