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혜훈 대표를 대신해 7일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바른정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는 정부·여당의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이 중점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와대 인사 검증 논란, 정부의 복지 정책과 세법개정안 등도 거론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월 임시국회 개회 당시에도 바른정당을 대표해 연설을 진행했다.
주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 주체는 원내대표와 당 대표가 번갈아 하기 마련"이라며 "주 원내대표가 올 초에 한번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당 대표 순서였는데 갑작스러운 사태로 이번에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는 바른정당 대표연설을 끝으로 교섭단체 연설을 마무리한다. 바른정당은 현재 원내 20석으로 교섭단체로는 4번째 규모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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