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열기를 높이고 입장권 판매 홍보를 위해 직접 온라인 구매에 나섰다.
청와대는 5일 문 대통령이 집무실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으로 직접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 입장권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권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구입한 입장권 종목은 피겨스케이팅이었다. 입장권 구매 후 페이스북에 온라인 구매 중에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제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것, 다들 알고 계신가요? 지난 평창 G-200 행사에서 홍보대사로 임명돼 여름휴가도 평창에서 보내며 소임을 다하려고 노력 중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은 평창 동계올림픽 2차 티켓 발매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15개 동계올림픽 전 종목의 관람좌석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 강원도와 조직위, 문체부와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8년 2월, 여러분은 누구와 어디에 계시겠습니까? 저와 함께 평창에서 만납시다”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입장권 판매는 지난 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성화 봉송이 시작될 11월에는 오프라인 판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입장권 수량은 총 50매다. 개회식 폐회식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키점프 등은 1인당 구매수량에 추가적인 제한이 있다.
한편, 제3회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6일 러시아로 출국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박2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트크에 머물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성남공항에서 전용편을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에 따라 제3회 동방경제포럼 주빈으로 참석하게 됐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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