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가해자인 A양이 남긴 댓글이 퍼지고 있다. A양은 "무슨 일인지 정확히 모르면서 제가 다 잘못한 거처럼 말하는데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니깐 당장 글 내리시라. 지금 당장"이라고 했다. 그는 "어이가 없다"고도 했다.

A양의 이런 댓글은 자신의 이름과 얼굴이 공개되는 일명 '신상털기' 게시물에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는 신상 노출에 불만을 드러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부산 모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양 등 일행이
다른 학교에 다니는 후배 B양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양은 폭행 후 피투성이가 된 채 무릎을 꿇고 있는 B양의 사진을 지인에게 보내면서 "심해?" "(감옥에) 들어갈 것 같아?"라고 걱정했다. 이 사진이 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에 퍼지며 네티즌 공분을 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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