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장염'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 판매 중단

Է:2017-09-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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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고 집단 장염이 발병하자 맥도날드는 2일 전국 모든 매장에서 문제가 된 불고기 버거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맥도날드 측은 이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자체 조사 및 보건당국의 조사가 나올 때까지 불고기 버거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이번 사안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무엇보다 해당 고객의 회복을 돕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전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총 8명이 햄버거를 사 먹고 장염에 걸렸다고 민원을 제기했다.


에 따르면 8명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불고기버거를 먹었다. 치킨버거나 치즈버거 등 다른 메뉴를 먹은 사람은 이상이 없었다. 이후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장염 증세를 보였고 이 중 한 명은 현재까지도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엔 4살짜리 여자 아이가 고기 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파문이 일었다. 당시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며 공포심이 확산됐고, 불매운동까지 이어졌다.

이번에도 또 같은 제품 때문에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는 점에서 온라인에서 비난이 쇄도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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