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상 어선 충돌 사고 실종 선원 숨진 채 발견

Է:2017-09-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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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발생한 선박 충돌 사고 실종자가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8시쯤 경북 포항 북구 포항구항 쌍용부두에서 약 120m 떨어진 수중에서 숨져 있는 원모(64)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오전 4시42분쯤 포항 북구 포항구항 동쪽 500m 지점에서 어선 T호(4.66t급·목선)와 바지선(1207t급)이 충돌해 T호가 부서지면서 선원 3명이 빠져 2명이 숨지고 원씨가 실종됐었다.

 해경은 지난 30일 포항 호미곶 동쪽 40.7㎞ 해상에서 발생한 붉은 대게잡이 어선 전복 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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