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의 강남구가 고소하자 맞불 놓는 구의원

Է:2017-08-30 20:36
:2017-08-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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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웅 강남구의원은 신연희 강남구청장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 강남구의 고소에 법적 대응 입장을 30일 밝혔다.

여 의원은 이날 '진흙탕 속에서 진실과 정의를 찾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많은 분들이 무대응하라고 조언한다. 어차피 끝이 보이니 더 이상 싸움꾼 되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무대응이 아니라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고 및 명예훼손, 민·형사상 손해배상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해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법적 공방, 저들의 목적이다. 시간 끌기, 저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진흙탕 싸움, 저들이 원하는 바다"라며 "나는 진흙탕 싸움이라도 마다하지 않으려고 한다. 진흙탕 속에 뛰어들어 진실과 정의를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28일 보도자료에 증거자료를 삭제한 A씨의 실명 및 직책을 적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A씨는 29일 나에 의해서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검찰에 나를 고소했다"며 "이처럼 고소 자체가 성립되지 않음에도 나를 고소한 이유는 나의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사건 물타기가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 의원은 "나를 고소하기 위해 자신의 피의사실을 스스로 공표할 수밖에 없었던, 스스로 증거인멸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처지가 참 처량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남구는 여 의원이 배포한 신연희 강남구청장 증거인멸 의혹 제기 보도자료와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여 의원을 검찰에 고소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남구는 당시 "여 의원은 아직 수사단계에 있고 확정되지도 않은 내용을 사실확인도 없이 단정적으로 마치 현장에서 지켜보는 듯이 허위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다양한 전달매체에 의해 보도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이어 "여 의원은 당사자(전산정보과장)에게 막대한 정신적 고통과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향후 허위보도가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여 의원을 고소한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28일자 '신연희 강남구청장 증거인멸 동영상 존재한다'는 보도자료에서 "구청장이 부하직원 A씨와 함께 횡령·배임 혐의 관련 주요한 증거물 삭제에 직접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지난달 21일 부하직원 A씨와 함께 강남구청 전산센터 서버실에서 전산자료를 삭제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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