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허리 통증 진료를 위해 서울구치소 관계자와 함께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대형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은 지난달 박 전 대통령이 발가락 통증 치료를 받은 곳이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후 외부 기관서 치료를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전 대통령은 매주 4회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은 본인의 재판이 열리지 않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본인의 재판이 끝난 뒤 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진단(MRI) 등의 치료를 받았다. 왼발 네 번째 발가락을 문지방에 찧어 통증이 심하다는 이유에서였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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