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 여자친구 온몸에 문신을 새긴 남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남자들과 얘기하지 말란 말을 잊었냐"며 역정을 내던 남성은 "벌을 받으라"며 여자친구를 엎드리게 한 뒤 등과 팔다리에 문신을 새겼다.


수희씨는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 경비 아저씨를 우연하게 만나 택배가 "옆집에 온 거다"라며 잠시 대화를 했다. "내가 남자들하고 얘기하지 말란 말 잊었어?"라는 남자친구의 말에 "남자와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고 답했으나 남성은 "경비 아저씨에게 웃어준 것은 뭐냐"고 화를 냈다.


이후 도훈씨는 수희씨를 침대에 눕히고 옷을 찢어 몸을 소독한다. 시간이 지난 뒤 여자의 등에는 충격적인 내용의 문신이 가득 찼다. '죽을 때까지 김도훈만 사랑할 것을 맹세한다' '다른 남자와 절대 접촉하지 않는다' '다른 남자는 쳐다보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등을 가득 메웠다.


문신은 등뿐만 아니라 팔다리를 가득 채웠다. 다리에는 '통금시간 8시' '김도훈' '김도훈♥윤수희'라는 큰 글씨가, 양쪽 팔에는 '다른 남자에게 꼬리치지 않는다' '다른 남자를 향해 웃지 않는다'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남자친구의 '기막힌' 행동으로 수희씨는 '가려야 사는 여자'가 되었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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