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이 인터넷 생방송 실언 논란을 사과했다. 욕설이 연상되는 표현에 대해 “그 뜻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휘인은 27일 팬카페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하고 “브이앱 채널플러스 채팅, 라이브 방송 도중 말실수를 했다.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내 실수”라고 밝혔다.
휘인은 지난 2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마더펌킨’ 등 욕설을 연상케 하는 단어를 사용했다. 술을 입에 댄 장면도 있었다.
휘인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는 성인이지만 청소년 팬들이 시청 가능한 곳에서 술 한잔을 기울인 점은 얼마 전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휘인은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성 있는 휘인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휘인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휘인입니다.
늦은 시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돼 죄송한 마음입니다. 즐거운 주말에 팬 분들의 근황도 궁금하고, 소통을 하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브이앱 채널플러스 채팅과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되었는데 그 도중에 말실수를 했습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저의 실수입니다. 그리고 비록 저는 성인이지만 청소년 팬들이 시청가능한 곳에서 술 한잔을 기울인 점도 얼마 전에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늦은 시간이지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성 있는 휘인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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