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나라 '릴리안' 브랜드의 생리대 부작용 논란이 확산되면서 릴리안이 28일부터 생리대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 인터넷 사이트(www.thelilian.com/refund)에서 환불 접수를 하면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제품 개봉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택배로만 환불이 가능하며 환불은 10월부터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돼 이용자의 불편이 예상된다.

구입한 제품의 환불을 원한다면 사이트에서 이름, 연락처, 주소, 계좌 정보를 기입한 뒤 환불 제품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낱개로도 환불이 가능하다. 생리대·라이너·탐폰 중 환불받고 싶은 제품을 선택한 뒤 '깨끗한나라' 생리대 브랜드 중 '순수한면' '숨쉬다' '가볍다' '릴리안' 등을 선택하고 사이즈를 택한 뒤 신청 수량을 낱개로 입력하면 된다.


위 사항을 입력하면 환불받을 수 있는 금액이 표기되고 제품별 환불 금액도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순수한면' 브랜드의 소형 사이즈 생리대 하나를 환불받게 되면 156원을 받을 수 있고 탐폰의 경우 개당 400원을 환불받게 된다.


웹사이트 또는 고객지원센터 전화를 통한 환불 접수가 완료되면 택배사가 제품을 수거한다. 반송 제품은 꼭 박스에 포장을 해야 하며 수거해갈 박스 수량도 표시해야 한다. 수량이 확인되면 등록된 계좌로 일괄 환불되는데 환불 진행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확인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환불을 등록한 뒤 최대 3달이 소요될 수 있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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