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PD 40명 '파업' 돌입… '음악방송' 대체

Է:2017-08-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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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카메라기자, PD 등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노조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MBC 블랙리스트 공범 고영주, 김장겸, 김광동, 유의선, 권재홍' 고소장 접수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장겸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MBC 라디오국 PD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MBC 라디오국 소속 PD 40명은 28일 오전 5시부터 전면적인 제작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 등이 결방되고 '음악방송'이 대체 편성됐다. 오후 3시부터는 재방송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표준 FM의 일부 프로그램은 정상 방송한다. '신동호의 시선집중'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등이다.

라디오국 PD들은 24일 성명을 통해 "제작 자율성 말살의 최종 책임자인 김장겸 사장,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백종문 부사장, 라디오 추락의 주범인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모든 프로그램에서 '세월호'와 '위안부' 언급이 금기였고 진행자 선정, 아이템 선택, 선곡의 자유도 없었다"고 폭로했다.

24일부터 시작된 MBC 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는 29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결과 찬성표가 절반을 넘으면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박은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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