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날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박광훈 성일중학교장, 고규성 제기동사무소장, 조재기 제기동파출소장, 어도선 고려대학교사회봉사단장, 박진아 고려대사회봉사단 대표, 함의영 피치마켓 대표, 유석훈·강효주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훈련생이 참가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꿈을 형상화한 꿈 날개벽을 아름답게 채색했다.
고려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에서는 60명의 학생이 참가해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치마켓 직원과 발달장애인참가자 10명,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발달장애인 훈련생 15명도 동참해 총 19면의 외벽에 벽화를 그리게 된다.
벽화는 환영의 벽 3면, 직종 형상화 벽 14면, 꿈 날개벽 1면, 마무리 벽 1면으로 구성되며, 무채색의 삭막한 벽면이 학생들과 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공간으로 아름답게 재탄생하게 된다.
박진아 고려대 사회봉사단 대표는“발달장애인이 더 이상 수혜자가 아니라 동등한 참여자로써 함께 벽화를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발달장애인과 함께 지역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이효성 센터장은 “아름다운 벽화를 통해 발달장애인훈련생의 정서함양과 교육환경개선을 도모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 벽화가 단절의 벽에서 화합의 벽으로 거듭났듯이 우리들의 삶도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운데 새롭고 아름답게 채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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