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덕후’ 배성재의 ‘문재인 시계’ 깨알 자랑

Է:2017-08-22 14:25
:2017-08-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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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문대통령의 사인이 담긴 시계를 자랑해 화제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EPL 오늘밤 12시, 토트넘 vs 첼시 생중계합니다 SBSsports”라는 글과 함께 정장 차림에 손목시계를 강조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배 아나운서가 자랑하고 있는 시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담긴 청와대 시계였다. 배 아나운서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한민국 대한국민'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고민정 부대변인과 함께 사회를 맡았다. 행사가 끝난 뒤 기념품으로 시계를 증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는 대통령 주최 행사나 청와대를 공식 방문한 손님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특히 이 시계는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아 문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레어템(희귀하다는 뜻의 레어rare와 물건을 뜻하는 아이템item의 합성어)’으로 불린다.


‘문재인 시계'는 흰색 바탕의 동그란 몸체에 양가죽 재질의 밝은 회색 가죽 끈이 달려있다. 중앙 부분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과 무궁화 문양이 새겨져 있고, 하단에는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배 아나운서는 이날 저녁 생방송으로 진행된 EPL 중계방송에도 문 대통령 기념 시계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그의 ‘이니굿즈' 시계자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날인 21일에는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서 그는 진행하는 내내 청취자들이 시계를 잘 볼 수 있는 각도로 음료를 마시거나, PD와 작가 등 동료들이 부러워하자 “시계를 한번 만져보라”며 ‘이니 굿즈'를 뽐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배 아나운서는 “전생부터 덕을 쌓아야 받을 수 있는거”라며 “걱정돼서 시계방에도 못 맡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 아나운서의 ‘이니굿즈’ 시계 자랑에 네티즌은 문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부터 대통령이 된 이후까지 SNS을 통해 지지를 표명해왔던 그를 ‘성공한 덕후’라고 칭했다. 네티즌은 “와~귀한 ‘이니굿즈’ 레어템을 획득하다니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배 아나운서에게 “찻잔세트도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아쉽게도 찻잔세트와 사진은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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