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위자료·재산분할 등 가사소송 돕는 변호사 앱 ‘로앤위드’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친권, 양육권, 상속분쟁 등 가사소송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변호사와 1대1 상담할 수 있게 됐다.

법무법인 가율의 현광활 대표변호사가 내놓은 ‘로앤위드(LawnWith)’는 변호사 법률자문 동영상을 보고 무료법률상담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어플이다. 현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서 공식 인증한 가사전문 변호사다.

기존 변호사 상담 어플이 단순한 정보제공형에 그친 것과 달리 ‘로앤위드’는 현 변호사가 직접 동영상에 출연해 상담자 질문에 맞춰 답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쉽고 정확하게 의뢰인 고민에 맞는 해결책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배우자 부정행위와 재산분할을 이유로 이혼을 고민하는 상담자의 경우 협의이혼이 가능한 사안인지, 재판이혼이 필요한지를 나눠서 상담해 준다. 재판이혼일 경우 이혼사유는 무엇인지, 재산형성과정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상담자가 단계별로 선택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답을 얻을 수 있다.

로앤위드는 기존 법률상담사이트나 어플이 복잡한 법률용어로 구성돼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게 특징이다. 특히 사례를 들어가면서 어려운 법률용어를 풀어서 설명하는 한편 동영상 상담내용을 텍스트로도 지원해 상담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로앤위드 어플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는 법률분야는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친권, 양육권, 상속분쟁 등 가사소송 전 분야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익명게시판이나 전화상담을 통해 구체적 상담도 가능하다.

현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나와 사법연수원(36기)을 거쳐 법률사무소 로앤위드의 대표변호사를 역임한 뒤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공제조합 고문변호사, 메이트네트웍스 등 기업체 고문변호사, 김앤장 법률사무소 연수경력,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등 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수 백 건의 이혼과 가사사건을 맡았다.

현 변호사는 “법률상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어플 개발에 최고 노하우와 솔루션을 가진 메이트네트웍스의 전우호 대표와 의기투합해서 만들었다”며 “모바일 시대에 맞게 상담자 상황에 맞는 내용 터치 몇 번으로 가사전문변호사의 체계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보자 데 의견이 맞았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동영상 상담정보만으로 부족할 경우 어플 내 ‘전화걸기’ 버튼을 누르면 자세하고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며 “어플 이름인 ‘로앤위드(LawnWith)’는 ‘법과 함께’라는 의미의 한국식 조어로써 쉽게 전문가 조력을 받으란 의미에서 지었다”고 덧붙였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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