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보호 시민운동단체 ‘케어’가 부산 구포 개고기시장에서 강아지를 학대하고 숨지게 한 남성을 찾고 있다.
‘케어’측은 지난 17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17일 부산 구포 개고기시장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현상금 300만원, 영상 공유해서 학대 자를 찾읍시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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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한 남성이 길거리 한 복판에서 개의 다리 한 쪽을 묶어 끌고 가고 있다. 개는 안간힘을 쓰며 줄을 끊으려 발버둥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케어측은 “누구 하나 말리지 못한 듯 결국 (영상 속) 개는 죽었다”면서 “동물학대자의 신상을 아시는 분, 그 학대자가 개를 어떻게 죽였는지 아시는 분 등 사건의 결정적 제보자에게 사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대자를 찾아 동물학대로 고발할 것”이라며 “백주대낮 길거리 한 복판에서 도움도 받지 못하고 끌려 다니다 죽었다는 누렁이,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보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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