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취소된 주진우 기자 영풍문고 사인회… "윗선 지시"

Է:2017-08-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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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시사IN 기자의 신간 사인회가 행사 이틀 전 갑자기 취소됐다. 주 기자는 "본사 윗선 지시였다"며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주 기자는 17일 페이스북에 "‪토요일 예정되어 있던 영풍문고 광주점 사인회가 갑자기 취소되었다. 본사 윗선의 결정이라고 한다"고 적었다. 주 기자 초청 사인회는 19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다. 영풍문고 측은 '이명박 추격 전문기자'라는 문구를 넣은 사인회 홍보 이미지까지 제작했다.

그는 "조국이 해방되었는데 저자 사인회조차 못 하는 게 현실"이라며 "‬교보문고도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의 꼼꼼함 때문일까요?‬"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지난 11일 출간된 '주진우의 이명박 추적기'는 주 기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추적한 과정을 담았다. 주 기자가 언급한 '그분'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주 기자는 2012년 자신의 첫 저서인 '주진우의 정통시사 활극-주기자'가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을 때에도 교보문고에서 사인회를 열지 못했다. 당시 교보문고는 '전·현직 정치인, 정치와 연계된 저자의 사인회 및 강연·공연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에 주 기사는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게릴라 사인회'를 열었고 수백명의 인파가 몰리며 화제가 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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