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한 공연에서 성의 없는 태도를 보여 국내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공연 중 한국어를 하는 직캠 영상이 공개됐다. 그란데는 '리허설 불참 논란'외에도 일본 공연에서 일본어 인사말 등을 준비한 반면 한국에서는 '한국어를 한 번도 쓰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란데의 내한 공연이 있었던 15일 유튜브에는 대표곡 중 하나인 'into you'를 부르는 그란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그란데는 영상에서 라이브임에도 불구하고 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하던 중 "손 머리 위로"라며 한국어를 선보인다. 이에 팬들은 함성을 지르며 화답했다.
그란데는 내한 공연 후 앞서 진행됐던 일본 공연과 사뭇 다른 태도를 보였다며 비난을 받았다. 특히 네티즌은 일본 공연이 끝난 뒤에는 소셜미디어에 일본어로 된 소감을 남겼으면서 국내 공연 후에는 영어로 된 후기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 공연에서는 단 한 번도 한국어 인사말을 하지 않았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 알려진 것과 달리 그란데는 한마디이기는 하지만 한국어 멘트를 분명 준비했다.
그란데의 공연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하지만 "사진 찍히기 싫다"는 이유로 공연 3시간 전에 입국하는 바람에 리허설이 무산돼 65만원짜리 vip 티켓을 구입한 팬의 리허설 관람이 무산되는 등 물의를 빚었다.
박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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