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미디어축제 14년, 인천 남구 마을영화도 만들어 9월 2일 개막

Է:2017-08-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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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미디어축제로 유명한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오는 9월 2일 개막한다.
인천 남구 미디어축제의 꽃으로 불리는 마을영화 제작진들이 남구의 오늘을 담고 있다. 인천 남구 제공

인천시 남구(박우섭 구청장)는 9월 2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남구 일원에 마련한 3개 문화거점에 마련한 축제 장소에서 ‘2017 제14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울소리 미디어 퍼포먼스팀이 남구의 역사를 소재로 멋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인처 남구 제공

미추홀구로 행정 명칭 변경을 앞두고 있는 남구는 미추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삶 속의 미디어’라는 주제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디어 관련 다양한 행사들이 다채롭게 구성돼 남녀노소를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누구나 쉽게 자유롭게 참여해 어느 세대에 치우침 없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이 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한 미디어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개막일인 9월 2일 오후 7시 옛시민회관 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남구의 빛과 함성’이라는 주제로 남구가 걸어온 역사를 춤과 음악, 몸짓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21개동 남구 주민들을 찍은 ‘남구 사람들’ 1000여명의 표정은 축제장 옆에 있는 한화생명 빌딩에 미디어월 방식으로 표현해 내는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인천 남구 주민들의 미디어 퍼레이드가 오는 9월 2일 개막 당일 인천기계공고에서 옛시민회관 쉼터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 남구 제공

개막식 앞서 9월 2일 오후5시에는 남구 주민 1000명이 ‘미추홀의 웅비’라는 주제로 인천기계공고를 출발해 제일시장을 거쳐 옛시민회관 쉼터로 행진하는 미디어퍼레이드를 펼쳐낸다. 남구 21개동 주민들이 각각 기수단을 선두로 동별 상징표현물과 함께 개막 축제장소로 이동한다.

개막당일 미디어퍼레이드는 오후 4시 인천기계공고 운동장에 집결한뒤 오후 5시 출발해 제일시장을 거쳐 옛시민회관 쉼터에 도착하는 코스다.

이날 미디어페러이드에는 인천 남구에 자리한 60년 전통의 인천기계공고 브라스밴드부 등 재학생 50여명이 대열에 합류해 행진곡을 연주하면서 퍼레이드 흥을 돋게 된다. 이 퍼레이드 장면은 드론으로 현장 촬영해서 축제장에 마련된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미디어 퍼레이드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미디어퍼레이드는 남구 주민들이 차없는 거리를 걷는 것 자체가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는 공동체 축제 참여방식으로 펼쳐져 축제 본래 의미를 되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9일 신기문화관광현시장에서는 시장축제와 결합한 난장 퍼포먼스 ‘장터 난리 났네, 도깨비 장터’를 비롯 ‘남구 가수왕 선발대회’, ‘요리경연대회’, 순대를 누가 빨리 잘 먹는가를 겨루는 ‘푸드파이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9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광장에서는 미디어장기경연대회가 21개동 대표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디어장기판을 두고 한판 승부를 거룬다.

또 국제클라임마임축제에 참가한 유수한 마임이스트들이 축제를 찾은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마임을 선뵐 예정이다. 오후7시부터는 아시아문화관광페스티벌에서는 린나이 오케스트라 연주 공연과 한영애, 동물원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제도 즐길 수 있다.

9월 23일 옛시민회관 쉼터에서는 꽃도깨비 퍼레이드, 아이미디어쇼 등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날 9월 30일에는 마을영화 시사회가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 이날 시사회에는 마을영화를 제작하고 도움을 준 남구의 미디어커뮤니티들이 모두 참여한다.

축제기획단은 남구 주민들로 구성된 미디어커뮤니티를 지난 7월 20일 발대식을 가진 데 이어  미디어커뮤니티(이하 미커)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에서 선뵐 ‘마을영화’ 제작과 ‘마을 50인 사진 촬영’ 등 축제 운영주체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안미디어문화축제에서는 동별 마을축제가 5곳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미디어 관련 새로운 흐름과 경향들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면서 국내에서는 유일한 미디어문화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펼쳐지는 옛시민회관 쉼터(9월 2일 토요일), 신기문화관광형 시장(9월 9일 토요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9월 16일 토요일) 일원에서는 KT 협조로 21시간 무료 와이파이존이 설치돼 축제 참가자들이 축제 모습을 SNS로 데이터 걱정 없이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된다.


박우섭 인천시 남구청장은 “올해 14회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남구가 미디어문화도시로 나아가는 동력을 제공하는 축제”라며 “미디어커뮤니티는 남구가 미디어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실핏줄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자평했다.

공식개막은 오는 9월 2일 오후 7시 옛시민회관 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공식홈페이지(www. jumf.org)와 인천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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