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호수 여행' 관광 브랜드 육성

Է:2017-08-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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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호수 1경의 선정한 충주호의 단양 도담삼봉 전경.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충주호와 대청호 주변 관광자원을 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충주호와 대청호 일원 호수 12경과 주변 관광지, 지역 축제 등을 연계하는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을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상수원 보호구역인 충주호와 대청호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호수여행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호수 12경은 충주호의 도담삼봉, 장회나루, 구담봉, 옥순봉, 옥순대교, 악어봉과 대청호의 둔주봉, 부소담악, 백골산성, 추동인공생태습지, 왕버드나무군락지, 독수리봉 등이다. 
충북도 호수 6경의 선정한 충주호의 악어봉. 이곳에서 충주호를 내려다보면 호수에 맞닿은 산자락이 악어떼가 물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모습이라고 띠고 있어 악어섬으로 불린다. 충북도 제공.

충주호는 1985년 충주시 종민동 남한강에 충주 다목적댐을 건설하면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에 걸쳐 생긴 인공호로 유역 면적은 6648㎢에 이른다. 제천에서는 충주호를 ‘청풍호’로 부른다.

1981년 완공한 대청댐은 대전시 신탄진동과 청주시 문의면 금강 본류를 가로지르고 있다. 4134㎢ 유역 안에 대전시와 청주시, 옥천군과 보은군 일부가 각각 포함돼 있다.

충주호 유역에는 수양개 선사유적지와 월악산, 청풍호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자드락길과 종댕이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벚꽃축제 등의 관광자원과 축제가 산재해 있다.

대청호 유역에도 대청호 마라톤대회, 대청호 오백리길,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호반로와 대청로 등 즐길 거리가 많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주호와 대청호는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등 다른 지역 호수보다 법적 규제가 강해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고 있다”며 “새로운 여행 트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홍보와 관광 인프라 확충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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