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덕분에 무더위가 한풀 꺾인 가운데 ‘말복’인 11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강수량은 10일부터 11일 오후까지 강원지역에 30~80㎜, 강원을 제외한 지역은 10~60㎜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6도, 낮 최고 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과 수원, 대구, 대전 32도, 광주 33도로 전날보다 1~2도 가량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겠다.
진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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