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원주 도심에 대규모 물놀이 시설이 개장한다.
원주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종합운동장에서 보물섬 물놀이장 개장식을 개최한다.
물놀이장은 기존 잔디밭과 조합놀이대가 있던 어린이놀이공원을 새롭게 단장한 시설이다. 낡은 시설로 위험했던 벽천을 안전하고 현대적인 멋스러운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세 개의 섬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형태로 보물선 조합놀이대, 줄타기, 연결다리, 워터드롭·터널 등의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물놀이장과 연결된 벽천은 신대륙의 신비한 암벽을 형상화한 구조로 조성했다.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으로, 봄·가을에는 카약 체험장으로 운영한다. 나머지 기간은 어린이 놀이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료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심 속 물놀이장과 자연 친화적인 녹지로 만들어진 시민 휴식 공간이 확보돼 걷고 싶은 푸른 공원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며 “꿈을 키우는 어린이는 물론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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