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 해수욕장 ‘몰카범’ 검거한 해군 장병에 감사장

Է:2017-08-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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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부경찰서(서장 이흥우)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휴가 중 비키니 차림 여성의 신체부위를 몰래 찍은 ‘몰카’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해군 장병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고교 동창인 해군작전사령부 김진호 중위와 해군7전단 이창만 하사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15분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2망루 앞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 신체부위를 촬영하던 이모(50)씨를 붙잡아 해수욕장 내 여름경찰서로 인계했다.

김 중위 등은 물놀이를 하던 중 이씨가 여성 신체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찍는 것을 보고 범행사실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갑자기 달아나자 함께 달려가 이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씨의 스마트폰에서 여성들의 신체부위를 촬영한 사진 20여장에 대한 혐의사실을 확인한 뒤 이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흥우 서장은 “해군장병의 용기로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몰카범죄 추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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