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과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날 각각 제천시와 충주시에서 일일 명예시장으로 활동했다.
이번 명예시장 교환근무는 두 도시가 지역 간 담장을 낮춰 상생 발전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두 도시는 상호 우호교류는 물론 시·군 간 경계를 넘어 생활권을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확대해 고용·소득 등 자립적 경제기반 확대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조길형 시장은 제천시 직원 월례조회에서 명예시장패를 받고 특강을 했다. 직원조회 후에는 제천시 직능단체장들과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가 열리는 한방생명과학관 일대를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근규 제천시장도 충주시 직원 월례조회에서 명예시장패를 받고 직원 표창과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제98회 전국체전이 열릴 충주종합스포츠타운 건설현장과 서충주신도시를 방문한 데 이어 중앙탑면 햇살블루베리농원을 방문해 기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제천·충주의 상생 발전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충주시와 제천시는 앞서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다지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한 행복생활권 연계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까지 37억여 원을 받아 당뇨바이오 치유벨트 조성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충북선 고속화사업, 평택~삼척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권 고속교통망 확충을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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