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비정규직, 이직 때도 고용형태·연봉 '차이'

Է:2017-08-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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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제공

급여 등에서 격차가 벌어져 있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이직을 할 때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 이직한 비정규직 가운데 정규직으로 재취업한 사람은 10명 중 5명이 채 안 되는 반면 정규직은 거의 대부분 다시 정규직으로 옮겼다. 이직 때 연봉이 상승한 경우도 정규직이 비정규직의 2배 가까이 많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에 직장을 옮긴 경험이 있는 직장인 708명을 대상으로 ‘이직 시 고용형태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전 직장에서 비정규직이었던 조사 대상자(159명) 가운데 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45.3%(71명)에 그쳤다. 절반 이상이 ‘수평이동’을 한 것이다. 반면 정규직이었던 직장인(549명) 가운데 90.2%(495명)는 다시 정규직으로 재취업했다.

이전 직장의 고용 형태에 따라 이직할 경우 새로운 연봉의 수준도 차이를 보였다. 정규직은 이직하면서 연봉이 올랐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2.3%에 달했지만 비정규직은 35.8%에 그쳤다. ‘이전 수준과 같다’(40.9%)거나 ‘오히려 내렸다’(23.2%)는 응답은 60%를 넘었다.

이전에 중소기업에 종사한 응답자(474명) 가운데 대기업으로 재취업한 비율은 10.3%(49명)인 반면, 이전 대기업 근무자(234명) 가운데 대기업으로 수평이동한 응답비율은 49.1%로 비교적 높았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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