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전 충북 음성군 금왕면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되고, 생극면 소하천 둑이 일부 유실됐다. 삼성면의 한 아파트 등 건물 15채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날 음성지역에는 삼성면 156㎜, 생극면 151㎜, 금왕읍 102㎜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충주에서도 88㎜의 비가 내려 문화동 중원대로 인근의 하수가 역류해 도로와 주택,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청주와 괴산, 증평에서도 30~40㎜ 안팎의 비가 내려 수해 복구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무심천 하상도로는 모든 구간이 통제됐다.
이번 비는 8월 1일 오전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30~50㎜, 많게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축대붕괴나 저지대 침수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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