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도에 따르면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이 대거 오송엑스포 참가를 신청하면서 당초 목표인 180곳을 초과했다.
B2B(기업 간 거래) 중심으로 진행되는 기업관에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판매가 이뤄지는 마켓관에는 60여 개 업체가 신청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더샘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참여한다. 도내 화장품 기업인 뷰티화장품과 HP&C 등은 화장품·뷰티 엑스포에 4회 연속 참여한다.
올해 엑스포에는 5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수출상담회를 하고, 국내 유명 상품기획자 초청 구매상담회도 열리는 것이 알려지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도는 2013년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2015년부터 매년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열어 왔다.
올해는 오는 9월 12∼16일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화장품 판매, 각종 콘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중국 바이어 초청을 대폭 줄이는 대신 동남아와 중동, 유럽의 바이어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109명을 초청했던 중국 바이어의 규모를 올해 40명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참여 국가는 34개국에서 40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체 모집 마감 이후에도 참여 신청이 이어져 기업관 확대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오송엑스포를 통해 충북을 K-뷰티의 중심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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