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이 위안부 역사 왜곡” 주장했던 심용환, 하루만에 사과

Է:2017-07-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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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귀향 포스터, 심용환 페이스북

“영화 ‘귀향’이 위안부 이야기를 왜곡했다”고 주장한 역사가 심용환씨가 논란 하루 만에 “할머니들께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심씨는 29일 페이스북에 “할머니들께 상처가 되었다면 모두 제 잘못입니다.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저는 '귀향'에도 ‘영화적 상상력’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암살' '밀정' 등과 나열하면서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전날 영화 '군함도'가 역사를 왜곡했다는 지적에 “'귀향'만큼 위안부 이야기를 왜곡한 영화도 드물죠” “강제동원의 현실은 차라리 군함도가 훨씬 정확합니다” “'귀향'에 나온 절반 이상은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는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과 나눔의 집, '귀향' 제작사 임성철 PD는 그의 주장에 강하게 반발했다. 
사진=심용환 페이스북

그가 사과글을 올리며 공유한 메시지에는 “어느 부분이 역사 왜곡인지 물어보고싶다” “지금 나눔의 집과 대응 방법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하는 임성철 PD에게 그가 “죄송하다”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나눔의 집 측도 29일 “영화 '귀향'은 철저한 역사적 검증을 나눔의집과 함께 거쳤다”며 “역사가 심용환씨가 '귀향' 속 강제동원 사실이 왜곡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역사를 부정하는 악의적 발언이자 반역사적, 반인권적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진서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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