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이 선택한 맥주의 비밀… '전원 정규직 중소기업'

Է:2017-07-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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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에서 마신 맥주가 화제다. 이 맥주는 세븐브로이의 '강서맥주'와 '달서맥주' 6통, '인디아페일에일' 등 병맥주 7종이다. 세븐브로이는 직원 전부가 정규직인 중소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인들에게는 호프 미팅이라는 컨셉대로 생맥주가 공식 만찬주로 제공됐는데 모두 세븐브로이의 수제 맥주였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세븐브로이는 중소 수제 맥주 제조업체 중 최초로 일반 맥주 제조면허를 취득한 업체다. 시중에서 330ml 한 병이 3900원 정도에 팔린다. 청와대는 페이스북에서 세븐브로이를 "창업 초기부터 비정규직 없는 완전 정규직 고용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세븐브로이는 임직원 34명이 모두 정규직이다.

세븐브로이가 선택된 데에는 '대·중소기업의 상생'이라는 메시지도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브로이는 2011년 맥주 제조 일반면허 1호를 획득한 후 강원도 횡성에 생산공장을 세우고 수제 맥주를 캔맥주와 병맥주 제품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수입 맥주가 대부분인 국내 맥주 시장 속에서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등 꾸준히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또 미국 사이판, 홍콩, 대만, 중국 상하이 등 4개 도시에 수출도 하고 있어 대형유통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는 문 대통령이 건배사에서 "국민 경제를 위하여,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위하여"라고 외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세븐브로이의 강서 마일드 에일 맥주에 대해 "진한 과일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으로 서로 부드럽게 화합하여 모두가 향기로운 행복을 품을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박은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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